삼성증권은 지난 5월14일부터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판매보수가 적어지는 ‘삼성 장기주택마련 주식형펀드’ 를 판매중이다. 이 상품은 투자자에게 부과되는 판매보수가 매년 전년대비 15% 가량 줄어드는 것이 특징이다. 1년차 판매보수는 1.95%, 2년차 1.66%, 3년차 1.41% 등 최고 1.02%까지 줄어들어 장기로 투자하면 최종 수익률에서 일반 펀드보다 유리하다. 매년 판매보수가 감소하는 펀드는 이번 상품이 처음으로 그 동안 투자기간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부과되는 비용구조의 문제점이 해소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상품은 무주택자나 기준시가 3억원 이하의 25.7평이하 1주택 소유자가 가입할 수 있으며 5년 이상 가입하면 소득공제혜택이, 7년 이상 가입하면 비과세혜택이 주어진다. 기존에 장기주택마련 예금이나, 보험, 채권형펀드나 채권혼합형펀드를 가입한 투자자라도 월 100만원(분기300만원)이내에서는 추가로 가입할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비용절감 효과, 비과세 및 소득공제혜택 등으로 장기 투자를 계획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삼성투신운용의 자체 분석을 거쳐 장기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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