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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신고가

4년간 박스권 ‘훌쩍’

제일모직 신고가 4년간 박스권 ‘훌쩍’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제일모직이 연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4년간의 주가 박스권에서 벗어나 새로운 상승국면의 초기단계에 진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02년 이후 1만3,000~1만8,000원에서 지루하게 움직이던 주가는 지난달 말 1만9,000원을 넘어서더니 어느덧 2만원선까지 훌쩍 뛰어오른 상태다. 정연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3일 “제일모직은 하반기 이후 패션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전자재료사업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주가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목표주가로는 현 주가보다 30% 이상 높은 2만7,200원을 제시하고 ‘매수’를 권유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실적개선과 성장 모멘텀이 맞물리면서 계단식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제일모직의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영업실적은 매우 부진했지만 2ㆍ4분기부터 회복조짐을 나타내면서 3ㆍ4분기에는 영업이익 증가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자재료 부문의 경우 2ㆍ4분기 473억원의 매출을 달성, 최고치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IT경기 회복 기조에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도 “2001년 말~2002년 초에 주가가 평균 108%나 급등한 것처럼 올 하반기에도 주가 레벨업 현상이 재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주가 상승시기에 나타났던 이익성장 및 구조조정이라는 모멘텀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는 것. 그는 “제일모직은 전자재료 부문이 성장하고 있고 저수익 직물 부문의 사업을 축소한 후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제일모직 주가는 장중 사상 최고가인 2만2,05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줄여 전날보다 500원(2.34%) 오른 2만1,850원으로 마감했다. 입력시간 : 2005/08/2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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