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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보다 FTA 추진 적극성 보여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우리나라가 동북아지역에서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서는 중국 및 일본에 뒤져있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보다 적극성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12일 `한.중.일 3국의 FTA 추진현황과 대응과제' 보고서를 내고 중국및 일본의 FTA 체결이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주변국과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위해서는 주요 교역국과의 FTA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경련은 중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간의 FTA가 7월부터 발효됨에 따라 우리와 아세안간의 FTA 체결이 지연될수록 우리의 경제적 손실이 커질 우려가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한-아세안 협상의 조기타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브루나이 등 아세안 6개국 수입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시장점유율은 6.8%로 중국(12.1%)의 절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전경련은 또한 현재 중국과 인도간에 준비되고 있는 FTA가 체결되면 세계 최대의 경제권이 탄생하게 되고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으로 구성된 걸프협력회의(GCC)와 중국간의 FTA 협상도 진행중에 있어 우리나라도 이들 국가와의 FTA 추진을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경련은 이와함께 일본과 멕시코간의 FTA가 4월부터 발효됨에 따라 우리의 대멕시코 수출이 여간 4억-5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지난달 한-멕시코 정상회담에서 양국간에 체결키로 한 전략적 경제보완협정(SECA)이 실질적인 FTA 체결과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상과정에서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밖에 미국과 유럽연합(EU), 중남미시장의 거점지역인 메르코수르(Mercosur. 브라질. 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 등 4개국 경제공동체) 등과의 FTA를중국, 일본보다 앞서 체결해 시장 선점효과를 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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