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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임원 월평균수입 615만원 최다
입력2004-08-24 12:00:03
수정
2004.08.24 12:00:03
전체평균의 3.7배, 변호사는 전년比 11.5% 감소
우리나라 취업자 가운데 기업 고위임원의 월평균 수입이 가장 많아 전체 취업자 평균의 4배 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이 지난해 9∼12월 전국 5만 표본가구를대상으로 조사, 작성한 `2004 직업지도(Job Map)'에 따르면 직업별 월평균 수입은기업 고위임원이 가장 많은 615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취업자의 월평균 수입 166만원의 3.7배에 달하는 것이다.
기업 고위임원은 2002년 조사때에는 고위 공무원 및 공공단체 임원과 함께 분류돼 월평균 수입이 436만원(7위)이었다.
전년 조사때 621만원으로 월평균 소득 순위 1위에 올랐던 변호사는 이번 조사에선 11.5% 줄어든 557만원을 기록, 2위로 밀렸다.
다음은 치과의사(489만원)-항공기조종사(457만원)-문화.예술.디자인.방송 관련관리자(445만원)-정보통신 관련 관리자 및 한의사(각 437만원)-의사(435만원)-금융자산운용가(429만원)-투자 및 신용분석가(427만원) 등의 순이다.
전년 조사때 10위 이내에 들었던 통역가(5위. 445만원), 회계사와 자연과학 및사회과학 연구관리직(공동9위. 각 414만원) 등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직업별.성별 최고수입 직업은 남자의 경우 기업 고위임원(615만원)-변호사(598만원)-치과의사(524만원), 여자는 변호사(467만원)-변리사(458만원)-세무사(418만원)등의 순이다.
취업형태별 월평균 수입은 고용주가 278만원, 임금근로자가 167만원, 자영업자가 137만원이며, 여성 취업자의 평균 수입은 남성 취업자(194만원)의 59.8%인 116만원이었다.
전체 취업자 2천245만1천명 가운데 종사자 수가 많은 직업은 상점판매 및 관리인-상점판매원-일반영업원 등의 순이며, 연령대 별로 보면 10대는 접객원, 20대는경리사무원이 가장 많았다.
평균 연령은 43.7세, 주당 근로시간은 54.9시간, 평균 근속연수는 9.0년이며,교육수준이 높은 직업은 대학교수(19.7년)-사회과학연구원(19.5년)-인문과학연구원(19.4년)-임상심리사(18.8년)-대학강사(18.7년)-의사(18.0년) 등의 순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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