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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내년 설 高價선물로 승부"

경기회복세로 선물수요 10~30%증가 예상<br>백화점·할인점등 품목다양화·물량확보 나서

유통업계 "내년 설 高價선물로 승부" 경기회복세로 선물수요 10~30%증가 예상백화점·할인점등 품목다양화·물량확보 나서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유통업체들이 한 달여 남은 내년 설 대목을 향해 벌써부터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백화점, 할인점 등은 최근 소비심리 회복세에 힘입어 내년 설 선물 수요가 올해 설에 비해 10~30%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업체들은 물량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저가상품을 크게 늘렸던 지난 설과 달리 고가선물을 대폭 보강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내년 설 수요가 올해에 비해 10%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고 각종 선물 품목을 15~20% 더 확보하기로 했다. 내년 설 선물세트 판매를 총괄하고있는 식품매입팀의 이용우 바이어는 “최근 경기회복세에 따라 100~150만원대의 ‘실속형 명품’선물이 잘 팔릴 것으로 보여 관련 상품을 대폭 늘렸다”며 “특히 올해 식품관련 파동이 많았던 만큼 과일, 식품 등의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설 선물세트 매출이 7~8%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 과일세트 추가 물량확보를 위해 산지 점검에 나섰다. 또 지난해 보다 일주일 빨리 제작한 선물세트 안내책자도 조만간 배포할 예정이며, 원활한 배송을 위해 퀵 서비스 등 비상대기 인력도 30% 이상 더 확보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설 선물세트 수요가 20~30%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고, 물량도 이에 맞춰 늘렸다. 올리브유, 치즈, 와인 등 주문제작형 상품의 경우 최고 40% 가량, 고가상품은 많게는 2배 이상 확대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소비회복세가 두드러진 지방점을 중심으로 공산품 기획 선물세트를 작년보다 최고 20% 더 확보하고, 무농약 농산물 등 웰빙 선물세트도 30% 가량 늘리기로 했다. 그랜드백화점은 설 연휴 매출이 지난해보다 15% 늘어날 것으로 보고 선물세트 물량을 10%가량 늘릴 계획이다. 특히 고가선물세트 물량을 10%가량 늘렸다. 할인점들은 실속 선물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상품군을 다양화하는 한편, 물량도 올해 설 보다 10~20% 더 확보하고 있다. 이마트는 와인과 위스키, 통조림, 올리브유, 청과, 정육 등을 주력 품목으로 정해 물량난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택배업체와 연계한 배송 접수 코너도 매장 안에 설치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도 20%가량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저가 상품과 프리미엄급 상품 모두를 각각 작년보다 10% 이상 더 확보하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최근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저가상품 이외에도 웰빙, 고급선물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입력시간 : 2005/12/2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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