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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생산재개 소식에 강세

"노사갈등만 잘 해결땐 호재"<br>하반기 주가 전망은 엇갈려


금호타이어의 주가가 조업 재개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27일 증시에서 금호타이어는 전일보다 3.48% 오른 5,94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금호타이어가 이날 직장폐쇄 조치를 해제하고 정상조업에 들어간다고 밝힌 게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노사갈등만 잘 해결된다면 이번 기회가 금호타이어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동종 업종에 비해 생산성은 떨어지고 임금은 높은 비효율적인 조직체계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금호타이어는 높은 인건비와 낮은 생산성으로 자동차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 대상에서 소외됐다”며 “이번 갈등이 원만히 해결된다면 인건비의 비중이 낮아져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하반기 실적과 주가 전망에 대해서는 신중한 목소리가 많다. 서 연구원은 “금호타이어의 실적은 하반기 부진을 거쳐 내년에 들어서야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주가가 실적보다 좀더 빨리 살아날 수는 있지만 단기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생산이 지속적으로 회복 추세에 있는데다가 하반기는 전통적인 성수기”라며 “그러나 금호타이어의 영업이익이 기대만큼 나올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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