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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주 강세 계속된다"

업황 호전으로 이달 말까지 오름세 전망<br>내달부터는 차별화 가능성…선별투자를


IT주 부활의 견인차 노릇을 하고 있는 LCD 관련주가 업황 호전과 매기 강화에 힘입어 당분간 강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LCD 관련주들이 이달말까지는 업황 개선에 기대감으로 테마형 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다음달에는 2ㆍ4분기 실적을 기반으로 한 선별적 상승세가 예상되는 만큼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서동필 대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펀드 환매가 재개됨으로써 대형주보다는 상대적인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는 IT 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무엇보다 업황 개선의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는 LCD 관련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IT를 하반기 주도업종으로 부각시키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보다는 LCD주 보유에 훨씬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이는 32인치 LCD TV 패널의 가격이 이달말이나 다음달초를 기점으로 최저점을 통과하면서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데다 이들 업종에 매기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일부 LCD주들의 경우 이 같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LCD대장주인 LG필립스LCD는 이달들어 상승세로 전환돼 3만8,000원대에서 4만5,000원대까지 상승했다. 한솔LCD도 9,600원대에서 1만2,000원대로 올랐다. 특히 알티전자는 7,000원대에서 1만4,000대로 급상승했다. 하지만 LG마이크론, 금호전기, 태산엘시디, 신성델타테크, 디에스엘시디, DMS, 참앤씨 등은 상승폭이 아직까지 기대 이하라는 점에서 향후 탄력 가능성이 큰 종목들로 꼽히고 있다. 서 연구원은 “LCD 업황개선에 대한 시그널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적어도 이달말까지는 테마형 상승이 계속되고 이후에는 선택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진관 한양증권 연구원도 “LCD주들은 펀더멘털과는 별개로 순환매를 통해 매기가 강해지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 투자해 볼만하다”고 권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LCD주의 경우 주로 부품주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나 하반기부터는 설비투자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됨으로써 LCD 장비주들 역시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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