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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Market] 신동희 엘리코파워 대표
입력2004-07-12 17:06:49
수정
2004.07.12 17:06:49
"3년간 연평균 영업익 50%이상 성장시킬것"
“앞으로 3년간 연평균 영업이익 성장률이 50%이상 될 것입니다. 이 같은 ‘깜짝실적(Earning Surprise)’을 달성해 나가면 시장의 평가도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국내 유일의 2차전지 충방전활성화시스템 제조업체인 엘리코파워의 신동희 사장은 12일 “높은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내수판매 확대와 함께 중국ㆍ일본 등에 대한 수출을 크게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엘리코파워는 오는 2006년까지 연 평균 매출 42%, 영업이익 59.3%, 순이익 62% 향상을 목표하고 있다. 이것조차 보수적으로 잡은 것이라는 게 신 사장의 말이다. 특히 지난 2분기 매출액은 90억원 안팎(영업이익률은 1분기와 비슷한 17%선)으로 회사측의 당초 목표치인 58억원을 크게 웃돈 것으로 추정된다.
직원의 60% 이상이 연구개발(R&D) 인력인 이 회사의 강점은 높은 기술력. 주력품목인 2차전지 충방전 활성화시스템도 KAIST 공학박사 출신인 신 사장이 국산화에 성공, 일본제품과 경쟁하고 있다. 또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까지 갖춰 휴대폰이나 노트북컴퓨터의 배터리를 만드는 LG화학 등에 대한 납품이 크게 늘고 있다.
여기에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만드는 일본 마쓰시타에도 올해부터 전기2중층콘덴서(EDLC)수출에 본격 나섰으며 중국 2차전지 제조업체인 리쎈과도 충방전 장비 수출 협상을 깊숙이 진행하고 있다. 신 사장은 “관련 기술 종주국인 일본에 역수출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2006년이면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내수를 능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코스닥에 등록한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4월 6,000원대(공모가 2,500원)까지 급등했지만 미국계 헷지펀드가 2%가량의 지분을 털고 나가는 등 수급여건이 악화돼 현재는 3,000원대 초반에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
신 사장은 “10여개 해외 펀드를 접촉하고 있고, 9월 이전에 국내와 해외 증권사를 통해 각각 해외 IR(홍콩ㆍ영국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2차전지 관련 신규사업과 차세대 에너지개발회사로 발돋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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