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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수익률 1위 상품 보다는 꾸준한 성적 내는 펀드 주목을"

펀드평가社 제로인 분석<br>단기적 재료보단 트렌드 투자로 "거래비용 최소화"<br>15개펀드가 1·3·6·12개월 수익률 모두 상위30%에


기간별 수익률 1위는 아니지만 1년 내내 꾸준한 성적을 내는 펀드들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전문가들은 단기 수익률 1위를 기록하는 것보다 오랫동안 상위 순위에 머무르는 것이 더 힘든 만큼 장기 투자를 원한다면 이들 펀드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하고 있다. 15일 펀드평가회사 제로인에 따르면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성장형 펀드(주식투자비율 70% 이상) 209개 가운데 1개월, 3개월, 6개월, 12개월 수익률에서 모두 상위 30% 이내에 든 펀드는 16개로 집계됐다. 이 기간동안 상위 5위 안에 모두 편입된 펀드는 ‘미래에셋 3억만들기 중소형주식1(ClassA)’, ‘한국네비게이터주식 1 ClassA’, ‘동부 THE CLASSIC 주식 1 ClassC1’ 세 종류였다. 이 중 ‘3억만들기 중소형주식1’은 전 부분에서 최상위 수익률을 보였다. 이 펀드는 주식평가금액의 5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며 보통주 시가총액 5,000억원 이하 또는 자본금 200억원 이하인 주식이 투자 대상이다. 주요 편입 종목(4월말 기준)은 고려제강ㆍS&TCㆍ삼익THKㆍ한진해운ㆍ동양매직ㆍ동서 등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판매중인 ‘네비게이터주식’은 기간별로 수익률 1위를 한 적은 없지만 꾸준히 상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펀드의 운용을 담당하는 박현준 한국운용 주식운용2팀 과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추세적으로 이익이 개선될 수 있는 종목을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무리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시장대비 초과 수익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또 단기적인 재료보다는 큰 트렌드에 투자해 회전율, 매매수수료 등 거래비용을 최소화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주요 편입 종목은 삼성전자ㆍNHNㆍ신한지주ㆍ포스코ㆍ현대중공업ㆍSKㆍ삼성물산ㆍ한진해운 등이다. 이 밖에 삼성투신운용의 ‘당신을위한리서치주식종류형’ A클래스와 C클래스가 모두 1개월, 3개월, 6개월의 퍼센트 순위에서 20위 안에 들었지만 올해 1월2일 설정돼 1년 수익률이 없어 집계에서는 빠졌다. 또 올 1월15일 설정된 CJ투자신탁운용의 ‘CJ지주회사플러스주식’도 1개월과 3개월 순위에서 각각 10위권 안에 포함됐다. 반면 ‘삼성배당주장기주식1’은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지만 최근 3개월과 1개월 수익률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허진영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는 “펀드는 각각의 운용스타일이 있고 시장은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오랜 기간동안 꾸준한 수익률을 낸다는 것은 그 만큼 위험 관리를 잘 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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