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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油 13개월만에 30弗 돌파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1년 여만에 30달러 선을 상향 돌파하고 구리 값이 최근 8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는 등 원자재 대란에 국제 유가 상승까지 겹쳐 기업들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지난주말보다 0.76달러 오른 30.17달러를 기록, 지난해 3월 30.39달러 이후 13개월 만에 30달러 선을 넘어섰다. 미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0.72달러 오른 36.78달러까지 상승, 12개월 최고가를 나타냈던 지난달 25일 37.44달러에 다시 근접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32.78달러로 2003년 3월 33.57달러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유가 상승은 미국의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 감소로 수급 불안 우려감이 확산된 데다 세계5위 석유 수출국인 베네수엘라가 석유공급 감축 발언을 내 놓았기 때문이다. 한편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구리 선물가격은 파운드 당 1.3985달러를 기록, 지난주말에 비해 3.9% 상승했다. 또 장 중 구리 선물가격은 1.399달러를 기록, 1995년 8월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를 갱신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미 원자재 대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부담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달 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 때까지는 고유가 행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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