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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알, 대규모 수주 소식에 상한가 직행

태양광 시스템 전문기업 지앤알이 대규모 수주계약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앤알은 3일 가격제한폭(14.97%)까지 올라 845원에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개인들의 활발한 손바뀜 속에 거래량도 1,307만주를 기록해 전일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지앤알은 2008년10월 자원메디칼과 대림쏠라가 합병해 탄생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1ㆍ4분기 매출액(51억원)의 100%를 태양광발전시스템 사업에서 기록했다.



이날 지앤알의 상승세는 대규모 공급계약이라는 호재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앤알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의 29.77%에 해당하는 128억원 상당의 태양전지모듈을 2010년 10월31일까지 MJ상하이트레이딩(MJ Shanghai Trading)사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 스몰캡 담당 연구원은 “태양광 사업부문에서 앞으로도 꾸준한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라며 “그러나 최근 3거래일 동안 급등한 것을 고려할 때 추종매매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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