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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외식업계 막판 총력전

을미년 앞두고 특가 돌입

생필품 등 70% 파격 세일

유통·외식업계가 을미년 새해를 단 3일 앞두고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1,000원을 추가하면 피자 한 판을 더 주는 파격 이벤트를 비롯해 최대 70%까지 깎아주는 대대적인 할인·특가전으로 고객 지갑을 열고, 새해 소비 활성화까지 꾀하자는 복안이다.

28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피자헛은 올해 마지막 이벤트로 피자 구매시 1,000원을 추가하면 미디엄 사이즈 피자를 한 판 더 제공하는 '프리미엄 피자 천원의 행복 이벤트'를 실시한다. 매장을 방문해 리치골드·치즈크러스트·크라운포켓·스타엣지 등 프리미엄 피자 미디엄 사이즈를 포장, 구매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태평·구산 등 전국 18개 매장에서 내년 2월28일까지 진행된다.

롯데리아는 인기 메뉴인 '양념감자'를 반값(1,000원)에 파는 '바이 2014' 행사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던킨도너츠는 같은 기간 '아듀 2014' 행사를 통해 초코우유 글레이즈드 6개·글레이즈드 6개 등을 정상가(1만2,600원)보다 훨씬 싼 7,900원에 판매한다.



유통업계도 대대적인 특가전 등 일명 '떨이 세일'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31일까지 전 점포에서 장갑, 목도리 등 겨울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2014 연말 마감 상품전'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같은 기간 '슈즈&핸드백 페어 특가전'을, 영등포점은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를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 대전'을 연다.

대형마트도 연말 대목전에 가세한다. 홈플러스는 '1년 중 가장 큰 세일'을 오는 30일까지 펼친다. 인기 생필품 3,000여 종을 최대 70%까지 할인하며 구매금액에 따라 별도로 경품을 증정하는 '홈플에서 온 선물' 이벤트를 통해 경품도 준다.

롯데마트는 31일까지 미국산 척 아이롤·활랍스터·노르웨이 생 연어회 등 연말 파티 먹거리를 최대 30% 할인 판매하며 수입과자 80여개 품목도 균일가에 선보인다. 롯데마트 빅마켓은 겨울 나들이족을 겨냥해 31일까지 '포스트 크리스마스 상품 기획전'을 열어 스키세트와 보드 세트를 시중가대비 50% 저렴하게 내놓는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30일까지 '연말 창고 대(大)방출전'을 열어 300여종 상품을 최대 74% 할인가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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