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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보험 들면 분실걱정 '뚝'

가입자 식별칩 개방따른 도난사고·파손 대비<br>이통사 보상한도등 확대 추진…활성화 예고


휴대폰 보험 들면 분실걱정 '뚝' 가입자 식별칩 개방따른 도난사고·파손 대비이통사 보상한도등 확대 추진…활성화 예고 황정원 기자 garden@sed.co.kr 보조금일몰, 가입자 식별(USIM)칩 개방, 의무약정제 도입 등 통신시장 변화의 바람을 앞두고 휴대폰 보험이 분실ㆍ파손에 따른 피해 방지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SK텔레콤과 KTF가 자사 가입자간 가입자식별(USIM)칩 개방을 하게 되면 휴대폰 보험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앞으로는 USIM칩을 빼고 단말기만 가져가는 도난사고가 빈번할 가능성이 높으며, 그럴 경우 소비자들은 많은 비용을 들여 새로 구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휴대폰을 잃어버려도 번호이동ㆍ기기변경을 하면 불법보조금을 많이 받고 손쉽게 구입할 수 있어 단말기 보험이 거의 유명무실(有名無實)했다. 이통사들은 지난 06년부터 월 3,000~4,000원 가량을 내면 최대 40만원 정도 지원이 가능한 단말기 보험을 서비스하고 있다. 하지만 이통3사의 휴대폰 보험 사용자는 ▦SKT 폰 안심 재테크 7만 7,000명 ▦KTF 휴대폰 안심요금제 40만 4,830명, 굿타임 단말기 보험 17만 3,781명 ▦LGT 기분좋은 휴대폰 보험 7만 3,000명 등으로 약 70만명 정도에 그치는 실정이다. 이미 가입자칩(SIM)을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는 유럽에서는 도난ㆍ분실에 따른 피해방지를 위해 휴대폰 보험이 활성화된 상태다. 의무약정을 통해 가입하면 휴대폰을 잃어버려도 남은 계약기간 동안 가입이 유지되기 때문에 보험을 통해 동급 단말기로 무상으로 교체하거나, 저렴하게 새 단말기를 사는 패턴이 자연스럽게 정착됐다. 이에 따라 국내 이통사들도 통신시장 변화에 맞춰 보상한도와 보험종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입자 칩 개방에 따라 단말기 분실 위험은 높아지게 됐다”면서 “큰 부담을 들이지 않고 보장이 되는 단말기 보험이 서서히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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