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강교가 금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정지고가교가 은상을, 금강교와 정읍고가교가 장려상을 각?A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하는 호남고속철도의 4개 철도교량은 전문가 평가에서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예술성, 친환경성을 갖추고 있고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별 특색’을 담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정읍고가와 정지고가의 경우 차량통행량이 많은 호남,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상부를 횡단하는 교량으로 헤비 리프팅(Heavy Lifting) 공법 등 신공법을 적용해 고속도로 통행제한 없이 80∼115m의 장대교량을 건설했다는 점에서 더욱 더 의미가 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올해의 토목구조물’공모전은 매년 토목구조물 건설기술개발을 촉진하고자 시행되고 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도건설 과정에 있어서 단순하게 구조적 안전성만을 고려하는게 아니라 주변 경관 및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하여 혐오시설이 아닌 해당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지역특색을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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