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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역학조사… 13일 평가 결과 발표

■ WHO 합동조사단 방한

환자 발생 병원 방문… 바이러스 특성 분석도

세계보건기구(WHO) 소속 전문가들이 국내 의료진과 팀을 꾸려 9일부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에 대한 역학조사에 나선다.

8일 입국한 WHO 합동평가단은 오는 13일까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 사무실을 두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합동조사단은 후쿠다 게이지 WHO 사무차장을 비롯한 WHO 측 전문가 8명과 이종구 서울대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소장 등 8명의 한국 측 전문가로 구성됐다. 후쿠다 박사와 이 소장이 공동단장을 맡는다.

합동조사단은 9일 오전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환자가 발생한 병원을 방문하는 등의 방식으로 역학조사와 감염관리를 실시하게 된다.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해 메르스 바이러스 특성 분석도 진행한다. 합동조사단은 13일 이 같은 합동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WHO는 국제보건규칙(IHR)에 따라 국제적으로 질병이 확산되거나 잠재적으로 국제협력대응이 필요한 사안이 발생할 경우 당사국과 협력해 현장평가를 시행할 수 있다.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은 "WHO와 한국 정부의 공동조사단은 메르스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구체적 대응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한국 정부의 대응조치가 적정했는지를 평가하고 추가 조치나 전략 조정이 필요한지 등도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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