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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가입자 정체 SNS로 풀어야"

< SO:유선방송업체들 ><br>트위터 운영 씨앤앰·현대HCN… 이용자 적어 소통의 場 유명무실


유선방송 업체들이 최근 가입자 수 정체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소통에 조금 더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티브로드, CJ헬로비전, 스카이라이프 등 대형 유선방송사업자들은 현재 공식 트위터를 운영하고 있지 않고 있다. 국내 트위터 이용자가 42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각 기업들이 잇따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고 있지만 케이블 업체들은 이러한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 이때문에 1,500만 명이 넘는 유선방송 이용자들은 전화나 공식 사이트를 통해 불편사항이나 의문을 해결해야 하는 실정이다. 특히 공식 사이트에 글을 남기려면 회원가입 등의 절차가 필요해 접근성이 훨씬 떨어져 편의성이 떨어진다. 이들 중 씨앤앰이나 현대HCN의 경우 관련 트위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용자 수가 많지 않아 소통의 장으로서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 씨앤앰이 지난해 9월부터 본격 선보인 공식 트위터(@CNMdigitalTV)의 경우 팔로어(follower) 수가 1,000명이 채 되지 않으며 지난 1년간의 트윗(tweet) 수도 500개에 미치지 못한다. 현대HCN이 운영하는 트위터(@hcnnews)는 공식 트위터가 아닌 뉴스를 전달하는 미디어 기능의 트위터인데다 팔로어 수가 500명이 되지 않아 쌍방향 의사소통의 공간으로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나마 이들 업체가 출시한 애플리케이션은 반응이 나쁘지 않은 편이다. 씨앤앰은 TV프로그램 검색 및 예약 알람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무료 앱인 ‘씨앤앰TV가이드’를 내놓아 꾸준한 관심을 끌고 있다. 씨앤앰TV가이드의 경우 애플 앱스토어 평균 별점 4개(별점 5개 만점)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며 관련 리뷰도 100여개가 작성돼 이용자들의 관심을 잘 보여주고 있다. KCTA제주방송은 'KCTV모바일방송' 앱을 통해 지역종합채널인 KCTV의 방송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외국어로 된 뉴스도 제공해 이용자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CJ헬로비전 또한 관련 콘텐츠 확인 등을 간단히 할 수 있는 ‘헬로TV’라는 앱을 내놓았으나 애플 앱스토어 평균 별점이 1.5개로 이용자들의 만족도는 낮은 편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관계자는 “유선방송사업자(SO)들은 대기업과 달리 홍보 인력이 작기 때문에 트위터와 같은 매체를 운영하는 데도 인력부담이 생긴다”며 “다만 SO들에 비해 규모가 작은 프로그램공급자(PP)들이 트위터를 통한 홍보에 적극 나서는 것을 보면 SO들도 SNS에 대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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