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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4인치 TFT-LCD 개발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미래의 영상매체로 주목받고 있는 HD(고화질)TV용 24인치 TFT-LCD(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를 개발, 액자형 벽걸이 TV시장에 본격 참여한다.삼성전자는 내년부터 본격 시장을 형성할 HDTV시장을 겨냥, 1개 화면에 700만개의 화소를 구현해 기존 TV보다 4배이상 화질을 높인 TFT-LCD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27인치 브라운관과 동일한 크기로 기존 HDTV보다 해상도가 뛰어나고 어느 방향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170도의 시야각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또 두께 3㎝, 무게 7㎏, 소비전력 70W로 줄여 기존 TV보다 소비전력을 최대 70%이상 낮췄고 모니터 겸용 TV, 액자형 TV 등 다양한 영상매체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1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SID99에 출품해 업계의 관심을 지켜본 후 2000년 15만대, 2005년 700만대로 예상되는 가정용 TFT-LCD TV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고진갑 기자 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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