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與, 제주 무비자-무관세 확정
입력2001-07-23 00:00:00
수정
2001.07.23 00:00:00
민주당 제주국제자유도시 정책기획단은 제주도 전역을 비자(입국사증)없이 출입국이 자유로운 무비자 지역으로 하고 제주공항과 제주항을 중심으로 일정지역을 수출입에 따른 관세를 매기지 않는 무관세 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제주국제자유도시 계획안을 성안했다.
기획단은 이와함께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에 필요한 내외국인 자본 유치와 인.허가 절차 간소화, 홍보.마케팅 등을 전담할 가칭 `제주도개발공사'를 설립키로 했다.
기획단은 이번주중 이같은 안을 당지도부에 보고한 뒤 조만간 관련부처 장관급을 위원으로 구성될 정부의 실행기획단에 넘길 예정이며, 당정은 세부검토 작업을 거쳐 오는 9월 정기국회에 관세법과 출입국관리법 등 관련 특례법안을 제출, 빠르면 내년 1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기획단 총괄분과위원장인 김윤식(金允式) 의원은 23일 "제주도를 무비자.무관세지역으로 지정하기로 기획단에서 최정결정을 내렸다"며 "그러나 리비아, 이라크를 비롯한 테러지원국 등 일부 문제가 있는 국적자에 대해선 출입국 심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획단은 제주 중문단지 등 몇곳에 내국인 면세점을 설치하고 대학과 연계해 정보기술(IT))중심 산업단지도 개발키로 했다.
기획단은 그러나 논란을 빚어온 영어공용화 지역 지정과 역외 금융센터설립, 내국인 출입 카지노 허가 문제 등은 결론을 유보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