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가전제품들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디자인상을 싹쓸이했다.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경쟁력까지 인정 받으며 '백색가전'의 명실상부한 1등 업체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LG전자는 미국의 유력 B2B(기업간 거래) 전문 매체인 '어플라이언스 디자인'이 발표한 '우수 디자인 2015'에서 금상 2개, 은상 2개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업체 가운데 올해 수상에 성공한 곳은 LG전자가 유일하다. 양문형 냉장고(사진)와 스마트 에어컨 모듈이 금상을, 상냉장·하냉동 냉장고와 후드겸용 전자레인지는 은상을 받았다.
어플라이언스 디자인은 LG전자의 수상작에 대해 "세련된 디자인과 인상적인 기술력을 함께 갖췄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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