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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한국전자전] 외국관 지상 관람

제29회 한국전자전에는 국내업체는 물론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유수업체들도 대거 참여한다. 해외업체들은 국내업체들이 아직 개발하지 않은 핵심부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신기술로 한국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해외관은 종합전시장 3층 대서양홀에 설치됐다. 이 가운데 전시규모가 큰 필립스사와 휴렛팩커드사의 전시관을 미리 가본다. 필립스전자 「차별화된 기술력을 응집한 소수정예로 승부한다」 필립스전자(대표 신박제·申博濟)의 전략이다. 그래서 필립스는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수퍼 VHS VCR 등만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만으로 필립스의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다. 다양한 교육·오락 기능을 갖춘 DVD 플레이어 「DVD 840」은 기존 제품과는 달리 디스크의 종류에 맞춰 최적의 화질과 음향을 구현할 수 있도록 2층 렌즈 픽 업방식을 채택했다. 또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는 10비트 비디오 디지털 아날로그 변환기(DAC)를 채용해 화질의 선명도도 크게 높였고, 4배줌 기능을 통해 화면 곳곳의 미세한 부분도 또렷하게 확대할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 역시 필립스의 기술력을 과시하는 제품이다. 「ESP 80」은 최대 132만 화소(畵素)를 갖춘 선명한 화상을 제공하는 AVGA급으로 촬영각도에 구애받지 않는 회전형 3배속 줌 렌즈방식이다. 이에 따라 혼자서도 자신의 모습을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으며, 자동 화이트 밸런스 모드를 탑재해 주변 광원에 영향을 받지 않고 피사체 천연색상을 그대로 담을 수 있다. 또 각 사진당 8초의 음성을 저장할 수 있고, 착탈식 4MB 스마트 미디어 카드방식으로 원하는 만큼 촬영이 가능하다. 「VR988/61」은 필립스가 세계 최초로 상품화한 수퍼 VHS방식의 VCR다. 기존 VHS VCR에 비해 두배 가까운 400라인 수평해상도를 구현해 TV 수신신호와 같은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테이프의 잔여분량을 스스로 감지해 부족할 경우 테이프 스피드 모드를 자동으로 전환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16대9 와이드 스크린으로 재생 및 녹화가 가능하며, 터보 드라이브 방식으로 테이프의 손상을 최소화했다.【김기성 기자】 한국 HP 한국HP(대표 최준근·崔俊根)는 이번 전시회에 유무선 통신장비 등 각종 전자부품을 선보인다. HP는 광범위한 디지털 고속정보망, 데스크톱, 개인휴대통신, 멀티미디어통신산업에 필수적인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무선통신장비로는 셀룰러폰에서 개인퓨대통신에 이르기까지 급변하는 기술환경에 대응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광소자를 이용한 초고속 유선통신 환경을 구현하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또 자동차의 브레이크 표시등에서 방향지시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사용되는 발광다이오드(LED)기술과 공장, 사무환경하에서의 정보매체간의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교류에 꼭 필요한 고성능 제어장비와 로봇, PLC등 산업전자제어시스템등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에 HP가 역점을 두고 선보이는 장비는 종전에 비해 크기를 2분의 1로 줄이면서도 고성능을 발휘하는 소형 광송수신기「SFF(Small Form Factor)」다. 이 장비는 종전의 SC커넥터형 프랜서버 크기의 절반 정도로 멀티보드 및 싱글보드용으로 사용된다. MT-RJ형의 광커넥터를 장착해 기존의 광송수신모듈의 절반 크기로 같은 크기로는 2배의 광 포트를 장착할 수 있다. 응용범위는 패스트이더넷, 기가비트이더넷, ATM장비 등 다양하다. SFF의 전송속도는 100bps에서부터 1.25Gbps까지 폭넓고 송신기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또한 MT-RJ커넥터는 구리선을 이용한 RJ-45커넥터와 비슷한 광학 RJ형태의 플러그앤 잭 형태로 사용하기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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