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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월드컵 수혜 홈캐스트 꼽혀

부국證 '매수' 추천

디지털 셋톱박스(STB) 전문업체인 홈캐스트가 2006년 독일월드컵의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부국증권은 20일 “유럽이나 중동에서는 월드컵을 앞두고 주기적으로 셋톱박스에 대한 시장 수요가 늘어난다”며 “홈캐스트가 올해 하반기 이후 독일월드컵 특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하반기에는 시장이 계절적 성수기로 진입해 유럽시장에서 매출 증가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홈캐스트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에 목표주가 1만700원을 제시했다. 홈캐스트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1.3% 증가한 1,737억원, 영업이익은 90% 증가한 226억원에 달할 것으로 부국증권은 분석했다. 박원재 부국증권 애널리스트는 “홈캐스트는 중국업체의 진입이 쉬운 중동의 저가시장에서 탈피해 가격이 비싼 유럽시장의 비중을 늘려가고 있어서 외형성장과 함께 빠른 수익성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홈캐스트가 배당성향 30%를 유지하고 있어 올해 배당금은 주당 500원에 이를 전망이어서 배당주로 투자메리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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