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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직접금융 통한 자금조달 한달만에 감소

ABS발행 2002년 2월 이후 최저

주식발행 등 직접금융을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이한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업들이 직접금융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6조3천60억원으로 전월 대비 11.6%가 감소했다. 이 가운데 회사채 발행을 통한 조달자금은 3조2천947억원으로 전월보다 51.6%나줄어 절반에도 못미쳤다. 반면 주식발행을 통한 조달자금은 3조113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무려 8배나 늘었다. 금감원은 "주식발행을 통한 조달자금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LG카드 채권단이출자전환한 2조5천455억원이 포함됐기 때문"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증가율은 40.0%에 머문다"고 설명했다. 회사채 종류별로는 일반회사채가 2조827억원이 발행돼 전월에 비해 37.1%가 감소했지만 지난해 10월 이후 2조원 이상을 유지함으로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은행 등 금융기관 발행실적이 떨어지면서 앞선 달에 비해 86.0%가 줄어든 4천290억원에 그쳐 2002년 2월 이후 최저실적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일반회사채의 경우 A 이상 등급 회사채의 발행이 감소한 반면 BBB 이하 등급 회사채의 발행은 증가하면서 우량채권 편중 현상이 전월에 비해 크게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BBB 이하 등급 회사채가 전체 무보증 회사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1%에서 43.2%로 크게 늘었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자금조달액은 4조9천565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44.2%가늘어난 반면 중소기업은 1천375억원으로 32.8%나 줄었고, 전체 조달액에서 대기업이차지하는 비중은 97.3%에 달한 반면 중소기업은 2.7%로 전월보다 2.9%포인트가 줄었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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