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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이 그룹의 새로운 조직문화인 '4T'를 확산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로운 조직문화를 통해 그룹 구성원이 이상을 실현해 행복한 삶을 이루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현대그룹은 이를 위해 매뉴얼 북 개정판을 만들어 사내외에 보급하는 한편 조직문화 교육도 폭넓게 실시할 방침이다. 6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지난 2009년 6월 초판이 발행된 신조직문화 4T 매뉴얼 북 개정판을 2년여 만에 발간해 전임직원에게 배포했다. 4T는 현대그룹이 2009년 그룹의 재도약 의지를 다지며 도입, 실천해온 조직문화 체계로 ▦신뢰(Trust) ▦인재(Talent) ▦불굴의 의지(Tenacity) ▦혼연일체(Togetherness) 등을 핵심가치로 하고 있다. 현대그룹의 한 관계자는 "구성원 개개인이 그룹의 비전과 함께 자신의 꿈과 이상을 실현해 모두의 삶이 행복해지는 것이 현대그룹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미래의 유능한 인재가 기업에 모이도록 하기 위해서는 미래지향적이고 창조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이번 4T 확산운동 전개의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그룹은 이번 매뉴얼에서 4T를 적극적으로 체화하고 실천하기 위한 행동지침으로 ▦스마트(Smart) ▦스피드(Speedy) ▦심플(Simple)의 '3S'를 새로 반영했다. 아울러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댐 경영' '재포스의 고객중심경영' 등의 기업 사례 및 '역사를 바꾼 이사벨 1세 여왕과 콜럼버스의 만남' 등의 사례를 추가했다. 첫 번째 매뉴얼이 4T의 소개와 조직 구성원의 의식 개혁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면 이번 개정판은 실천을 통한 4T의 생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4T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는 단계를 넘어 이제는 현장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4T를 실천하자는 것. 궁극적으로는 4T와 3S를 모든 구성원의 핵심가치이자 판단기준ㆍ행동지침으로 승화시켜나간다는 목표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전임직원이 모든 사업 현장뿐만 아니라 개인의 일상생활에서도 4T 매뉴얼에 담긴 정신과 교훈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자신의 발전과 함께 주어진 소임 완수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대그룹은 4T와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3S를 통해 현대그룹의 혁신적인 조직문화 확산을 보다 활기차게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과 협력의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협력사와 고객사, 주요 대학 및 고등학교 도서관에 이번 개정판을 배포할 계획이다. 특히 협력사 및 고객사의 조직 구성원에게는 조직문화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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