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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에이중공업, 벨브내장 유압브레이카 국산화
입력2000-08-23 00:00:00
수정
2000.08.23 00:00:00
최수문 기자
디앤에이중공업, 벨브내장 유압브레이카 국산화부품수 줄여 원가 10%절감
디앤에이중공업(WWW.DARB.CO.KR 대표 양승휘·梁承徽)은 밸브내장형 유압식브레이카(HYDRAURIC BREAKER)를 국산화,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디앤에이가 국산화한 이 제품은 밸브가 몸체 안에 내장, 부품수를 줄여 제조원가의 10%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압의 변화폭을 감소케 하여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증대시켰다.
주입된 오일은 밸브를 거치지 않고 바로 실린더로 유입, 열발생을 줄여 효율을 최대화했다. 또 볼트와 너트를 사용하지 않은 일체형 박스구조로 소음을 줄였으며 파손요인을 최소화했다. 우레탄을 원료로 한 충격흡수장치 댐퍼(DAMPER)를 상부에 설치, 충격으로 인한 고장발생도 줄였다.
특히 돌을 깰 때의 핵심부분인 타격봉은 크롬몰리부덴을 원료로 한 특수강을 사용, 마모를 줄였고 타격력은 10%이상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브레이카는 돌산에서 암석이나 도로공사, 재개발 재건축을 위한 암반파쇄 등에 사용되는 굴삭기의 머리부문. 기존 제품은 밸브가 몸체밖으로 돌출되어 있어 제품가공및 내부실린더와의 연결을 위해 복잡한 공정을 거쳐야 했기 때문에 제조원가가 높았다.
디앤에이중공업은 98년에 설립된 건설장비 전문제조업체다. 지난해 7월 벤처기업인증을 받았다. 밸브내장형 유압식 브레이카 고유모델 13기종을 개발완료했으며 저소음 콘크리트크라샤(CRUSHER)와 철구조물 절단기(SHEAR)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내수보다는 수출에 주력하는 이회사는 7월 현재 수출이 190만달러로 설립된지 2년 만에 동종업계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올해 400만달러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梁사장은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건설장비전시회에 참여,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며 『국내 내수경기의 침체를 만회하기 위해 미국, 유럽, 멕시코, 사우디 등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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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기자CHSM@SED.CO.KR
입력시간 2000/08/2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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