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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13개품목에 덤핑방지관세 86억원 부과
입력2000-02-03 00:00:00
수정
2000.02.03 00:00:00
정승량 기자
반덤핑관세가 부과되고 있는 주요 품목은 일본산 PS 인쇄회로기판과 미국·일본·대만산 유리장섬유,중국산 소다회와 일회용라이터, 전기면도기, 일본 독일 네덜란드산 전기면도기 등이다.이들 품목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부과와 수출가격 인상 등으로 말레이시아 중질섬유판 등 5개 품목은 99년 1~11월중 수입이 전혀 없었으며 일본산 전기면도기 등 다수 품목의 수입이 크게 감소했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한편 산업피해구제를 위해 국내 업체가 피해조사를 신청한 대상의 3분의1 이상이 중국산 수입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가 설립된 지난 87년 이래 무역위원회에 접수된 수입급증에 의한 산업피해구제 신청건수 78건 가운데 중국산 수입품이 전체의 37%에 해당하는 29건을 차지했다.
산업피해구제 신청 대상국은 중국에 이어 미국 25건, 일본 22건, 유럽연합 22건, 대만 11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경우 주로 농산물 등 1차 산품에 대해 산업피해구제신청이 이뤄졌으며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 중간재 등 공산품이 주류를 이뤘다.
정승량기자S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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