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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실적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


오리온이 펀더멘털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떨어졌다는 분석에 힘입어 급등했다. 오리온은 4일 전날보다 2만3,000원(6.42%) 상승한 38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리온이 이날 강세를 보인 것은 실제 실적에 비해 최근 낙폭이 지나치게 컸다는 분석이 잇따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리온은 올 들어 주가가 가장 높았던 지난 1월14일부터 이달 3일까지 8만2,000원(18.64%)이나 주저앉았다. 증시전문가들은 최근 오리온의 주가 부진을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제과업체들의 주가 급락 탓으로 돌렸다. 이들 업체는 최근 곡물 원재료비 부담에 대한 우려로 큰폭의 조정을 받으며 오리온의 주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앞으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동종업체들의 추가적인 주가 급락 가능성이 매우 낮은 데다가 오리온의 실적 흐름도 양호한 상황이기 때문에 저가매수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지기창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홍콩 업체의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이고 오리온의 이익개선 흐름까지 감안하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며 “원재료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오리온의 내수 제과산업은 시장회복과 신제품 호조에 힘입어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지난해 보다 각각 9.8%, 43.2%나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음식료업종에서 최우선 추천주로 제시한다”며 “중국ㆍ베트남 등 해외에서의 성장모멘텀도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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