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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섬유' 개발 윤한식 박사 별세
입력2008-01-24 20:38:33
수정
2008.01.24 20:38:33
‘방탄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 섬유를 개발하는 등 평생을 섬유공학 연구에 바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 석좌연구원 윤한식 박사가 24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80세.
윤 박사는 지난 1967년 KIST 설립과 함께 연구원 생활을 시작해 1994년 정년퇴직까지 오직 섬유 연구에만 매진해 아라미드섬유 독자 개발과 천연 생체고분자 생성 원리 규명 등 뛰어난 연구업적을 남긴 순수 국산 과학자다. 윤 박사는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984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1985년에는 한국과학기자클럽이 선정하는 제1회 올해의 과학자상을 받았으며, 1992년에는 과학기술 공로연금 제1호 종신수혜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신성예씨와 아들 용석(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장녀 성원(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차녀 성혜(문화일보 차장), 자부 유은광(한양대 교수), 사위 장승현(전 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 강장석씨(전 국회 수석전문위원)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이며 발인 26일 오전7시. (02)3410-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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