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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히트상품] 삼성테스코 - 홈플러스

99년 5월 영국최대 유통기업 테스코와 삼성이 합작한 삼성테스코는 후발업체라는 핸디캡을 딛고 3년 만에 할인점 2위로 등극한 유통업계의 다크호스다. 99년 2개점으로 출발하여 현재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14개, 대구ㆍ부산 등 영남권 12개, 충청 호남권에 3개 등 전국에 28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2002년 2조 1468억원의 매출로 3년 만에 할인점 업계 2위, 재계 매출 순위 80위 기업으로 일취월장했다. 국내 대형 할인점업계의 경쟁은 자못 치열하다. 10개 이상의 업체들이 한해에만 30여 개의 점포를 새로 열고 있는데다 할인점 시장도 서서히 포화상태로 치닫고 있어 서둘러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업체간의 각축이 어느 분야보다 더 치열하기 때문이다. 삼성테스코는 후발주자의 약점을 극복하고 지난 5년 동안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할인점 업계에 커다란 지각변동을 불러왔다. 이 같은 돌풍의 배경에는 홈플러스가 저렴한 가격이라는 할인점의 기본요건을 만족시키면서도 백화점 같은 쇼핑환경과 다양한 고객 편의시설을 설치해 ‘창고형’ 할인점과 전혀 다른 차별성을 만들어 냈다는데 있다. 세련된 점포 외관과 밝고 널찍한 쇼핑동선을 만들어 당시 경쟁사와 비교될 수 없을 정도의 쾌적함을 만들어냈다. 할인점 최초로 문화센터를 설치해 교육ㆍ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약국ㆍ민원센터ㆍ미용실ㆍ어린이 놀이방 등 고객편의시설설치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한국인 사장과 한국인 점장을 두는 등 당시 외국계 유통기업들과는 정반대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구사한 것도 먹여들었다. 앞으로 홈플러스는 올해중 청주ㆍ순천 등을 포함하여 총 4개의 점포를 새로 내 연말까지 32개 점포망을 갖출 계획이다. 영업면적 약 1,000여평 규모의 SSM(수퍼수퍼마켓) 출점도 검토하고 있다. 오는 2007년까지 홈플러스는 전국에 73개 점포망과 매출 10조를 달성해 할인점 업계 1위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세워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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