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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관리 가능… 위안화 추가절하 없을 것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한중 FTA시대 경제 협력 방안' 간담

中 구조개혁 통해 성장동력 발굴… 단기적 경기 파동은 성장통일뿐

증시요동, 실물경제 영향 제한적… 환율 전쟁 중국에 득보다 실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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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가 빨리 발효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양국간 수평 분업구조상 상품 교역과 서비스 산업 협력 분야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주한 중국대사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추 대사는 FTA 발효시기와 관련해서 “심사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연말까지 비준이 완료되고 내년부터 발효될 것”이라며 “아무리 늦어도 내년 초까지 비준이 완료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발효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주한 중국 대사로서 국회 및 여야당 관계자들을 접촉해 조속한 비준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 대사는 “연간 무역규모다 3,000억 달러에 달하는 양국은 FTA 발효로 기업들에 기회가 더 확대되고 소비자에 혜택이 돌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위안화 평가 절하와 관련해서는 “환율 전쟁은 중국에도 득보다 실이 크다”며 “중국 정부가 더 이상 위안화를 평가절하 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중국 경제의 주요동력은 내수시장”이라며 “중국 정부는 위안화 평가절하를 통한 수출을 진작하려는 의도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위안화의 지속적인 평가절하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려는 위안화 국제화 정첵과도 어긋난다고 주 대사는 설명했다.

추 대사는 중국 경제와 관련해서는 하방압력을 받고 있지만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정부는 구조개혁을 통해 성장동력을 전환시키려고 한다”며 “이 같은 경제발전방식의 전환 과정에서 단기적인 경기 파동은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중국의 경기 변동은 투자 중심의 경제에서 투자 및 소비의 조화로운 성장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성장통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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