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S-OIL은 지난해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적자규모가 크진 않았지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1·4분기까지는 재고 효과에 따른 이익 감소 요인이 있지만 그 영향은 전 분기 대비 축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사업전망에 대해 “아시아 정유설비와 파라자일렌(PX) 설비의 신증설 규모가 축소되며 모든 사업부문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올 2·4분기 유가가 반등해 연말 배럴당 70달러 수준까지 회복된다면 올해 1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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