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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유상증자 8년만에 최저/2개사,300억 그쳐

최근 주가폭락으로 다음달 상장법인들의 유상증자 예정규모가 8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11일 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내년 1월 상장법인들의 유상증자계획을 집계한 결과 2개사, 3백억원으로 상장협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지난 90년이래 가장 적었다. 1월중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인 상장사는 조일제지(32억5천만원)와 나라종금(2백67억9천3백만원)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가폭락으로 유상증자시 발행가를 산정하기가 어려워진데다 실권주가 급증하고 있어 상장법인들이 유상증자를 실시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직접자금 조달시장이 마비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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