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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인수전 현대重도 출사표

"시너지 크다" 입찰 참여키로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 전격적으로 뛰어든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은 포스코ㆍGSㆍ한화ㆍ현대중공업의 4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중공업은 26일 “27일 마감인 예비입찰에 모건스탠리를 통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세계 조선업계 1위인 현대중공업이 3위인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경우 선박수주ㆍ건조ㆍ기술개발 등 다양한 면에서 시너지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인수전 참여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예비입찰에는 단독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향후 컨소시엄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지난 6월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이 3조3,130억원에 달할 정도로 현금도 풍부해 인수전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현대미포조선ㆍ현대삼호중공업 등을 계열사로 가진 전세계 조선업계 1위 업체로 지난해 15조3,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이 업계 3위인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성공한다면 세계 최대의 ‘메가톤급’ 조선업체가 탄생하게 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인수전에 참여한 기업들이 모두 비조선 업체인 만큼 시너지 효과 면에서는 현대중공업이 가장 월등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금성 자산도 풍부하기 때문에 향후 인수전의 새로운 핵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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