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코스닥등록기업 무상증자 크게 는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무상증자를 실시하거나, 검토하는 기업이 크게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일시적인 주가부양책으로 무상증자를 발표하는 종목은 무상증자 물량 등록일을 전후해 주가가 급락할 위험이 커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7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들어 네오위즈ㆍKH바텍ㆍ케이비티ㆍ대진디엠피ㆍ링네트ㆍ한신코퍼ㆍ제이콤 등 16개사가 무상증자를 실시했다. 또 한빛소프트는 무상증자 실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고, 대원씨앤에이는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5~6월 단 2건에 불과했던 무상증자가 올 5월에는 5개사로 늘었다. 또 6월에는 4개사가 실시를 발표하는 등 올 상반기 들어 대폭 늘어나는 추세다. 박동명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무상증자가 30%이상일 때 주가에 대형 호재로 반영된다”며 “무상증자 실시 기업들은 사전에 재료를 시장에 흘리는 경우가 많아 기술적인 매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32% 무상증자 실시를 공시한 화인텍은 163만주의 거래가 터지며 전일보다 7.18% 급등한 5,820원에 마감했다. 하지만 무상증자가 기업가치 제고와는 무관하고 등록 후 물량 부담이 있는 데다, 최대주주 변경이 잦은 저가주 기업 혹은 실적과 자금력이 열악한 기업이 무상증자를 발표하는 사례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 한신코퍼ㆍ링네트ㆍ제이콤 등은 권리락 이후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방원석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체적으로 주가는 무상증자 기준일 전에 상승하고, 물량 등록 전후로 약세를 보인다”며 “우량한 종목을 보유했다면 장기 투자도 괜찮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일단 기준일 전에 상승할 때 이익실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