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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대만도 금리인하

[美, 주택 모기지 대출 보증제 추진]<br>각각 0.5%P·0.25%P 내려… 日·EU도 합류할듯

미국과 중국에 이어 노르웨이와 대만이 금리를 내렸다. 일본, 유럽연합(EU), 영란은행 등도 금리 인하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대만 중앙은행은 열흘짜리 대출금리를 3.25%에서 3.0%로 낮췄다. 최근 두달사이 세 번째로 이뤄진 금리 조정이다. 이에 앞서 노르웨이 중앙은행도 기준금리를 5.25%에서 4.75%로 0.5%P 인하했다. 전날 미국과 중국이 금리를 낮춘 데 따른 동조 움직임이다. 관심을 끄는 것은 일본의 금리 인하여부다. 일본은 지난 7일 미국과 유럽 등 주요 7개국이 기준금리를 0.5%P 인하하며 공조할 때 참여하지 않았다. 하지만 금융시장의 안정을 되찾기 위해 다른 중앙은행들과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일본은행(BOJ)이 안팎으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어 금리인하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일본은행이 0.5%인 금리를 0.25%로 0.25%포인트 낮추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금리인하 가능성이 제기된 이후 엔화가 약세로 전환됐고 일본 증시가 폭등한 점을 들어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전망했다. 스미토모미쓰비시자산운용의 이코노미스트인 무토 히로아키는 "투자자들이 이미 금리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어 일본은행이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면 금융시장이 다시 요동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영란은행도 다음주 중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CB는 금리를 3.25%로 0.5%P 낮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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