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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바이엘 '바이콜' 파문확산

독일의 거대 제약회사인 바이엘이 `바이콜' 파문으로 주가가 폭락하고 수익성이 악화되는 등 위기에 직면했다.전세계에서 시판되고 있는 바이엘의 콜레스테롤 강하제인 `바이콜(Baycol)'이 인체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져 바이엘사가 이를 전량 시장에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8일이후 프랑크푸르트 주식시장의 바이엘 주가는 연일 폭락했다. 바이엘은 바이콜 회수를 발표한지 하루만인 9일 수익성 악화를 만회하기 2005년까지 매년 15억유로의 경비를 절감할 수 있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바이엘은 올 2ㆍ4 분기 수익이 45%나 급락했다고 밝히고 수익성 강화를 위해 전세계적으로 1,800명을 감원하고 15개 공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를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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