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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 아시아 지역 CEO 에드먼드 체 사임


AIG의 아시아 지역 최고경영자(CEO)인 에드먼드 체가 사임했다고 20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AIG는 대변인을 통해 AIG의 자회사로 동남아 최대의 생명보험사인 홍콩 소재 AIA의 체 CEO가 사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1961년부터 AIG에서 일해온 체는 올해 71살의 고령으로 한때 모리스 행크 그린버그 전 AIG 회장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 부상하면서 지난 2002년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임명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05년 그린버그에 이어 마틴 설리반 회장이 취임하면서 경쟁에서 밀렸다. 현재 AIG는 지난해 9월 취임한 에드워드 리디 회장이 이끌고 있지만, 정부 공적자금의 타 금융기관 전용에 이어 보너스 파문까지 일어나면서 위기에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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