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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포트폴리오] 용현, 3분기 실적 대폭 개선 '진흙 속 진주'

키코 악재 없고 성장세 유지<br>4분기 영업이익 전망도 상향 "알짜 주식 저가에 살 기회"


용현, 3분기 실적 대폭 개선 '진흙 속 진주' [웰빙포트폴리오] 키코 악재 없고 성장세 유지4분기 영업이익 전망도 상향 "알짜 주식 저가에 살 기회" 최수문기자 chs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용현BM이 올 3ㆍ4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이라는 호평과 함께 4ㆍ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상향 조정되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물경제 침체 우려감 속에 대부분의 상장사들이 우울한 보고서를 받아들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조인갑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최근 낸 ‘진흙탕에 묻힌 진주’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통해 “용현BM은 키코 악재가 없고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장기 투자대상으로 고려해볼 만하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알짜 주식을 저가에 살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용현BM은 지난 2002년 단조업체인 현진소재에서 물적 분할된 회사다. 이후 2006년에 지금의 이름으로 상호 변경했으며 지난해 8월 선우정밀과 합병하면서 내실과 외양을 함께 키웠다. 주력 분야는 풍력발전부품, 선박엔진부품, 조선기자재, 발전 및 산업기자재 등이다. 전반적인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의 실적은 놀라울 정도다. 회사의 공시자료에 따르면 3ㆍ4분기에 매출은 458억원,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무려 304%, 438%나 각각 급증했다. 이러한 실적 증가는 생산설비 확대가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해 설비투자의 효과가 분기별로 속도를 내면서 생산능력이 1ㆍ4분기에 8,300톤, 2ㆍ4분기에 1만3,000톤까지 증가했고 3ㆍ4분기에는 1만6,000톤까지 늘어났다. 여기에 지난 8월부터 단가인상분이 적용된데다 신설 공장의 생산 정상화 효과가 커지면서 매출과 함께 영업이익도 늘어나는 어닝스프라이즈를 달성했다. 4ㆍ4분기의 실적도 매출액이 작년 동기대비 113% 늘어난 519억원으로 전망하는 등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4ㆍ4분기 생산능력이 1만8,000톤이고, 톤당 적용된 단가는 평균 288만원이라는 가정 아래서다. 굿모닝신한증권이 제시한 목표가는 2만2,1000원. 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 10월말 현재 주가는 목표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저평가돼 있다. 특히 용현BM의 장점이자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되는 현진소재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내년이후 자체 영업력이 강화되면서 해소될 것으로 동부증권은 내다봤다. 그동안 부족했던 라이선스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부터 ABSㆍGLㆍDNVㆍKEPIC 등의 선급ㆍ원자력발전 관련 주요 인증서를 획득하고 있고, 제너럴일렉트릭(GE)ㆍ클리프 등의 해외 납품업체 공장 인증을 받아 용현BM에서 생산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영업력을 강화해 내년부터 STX, 동방, 클리프 등 기존 고객과의 직접 매출과 해외 수주활동에 나서는 등 독자적 단조회사로서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전용범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으로 용현BM은 링 및 풍력발전설비 제품으로, 현진소재는 고부가가치 샤프트류로 차별성을 강화할 방침이어서 용현BM의 단조업체로서의 입지는 굳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현진소재 관련 매출 비중이 40% 가량 차지하고 있지만, 내년 이후부터는 점차 감소하고, 이를 바탕으로 점차 수익성 개선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관련기사 ◀◀◀ ▶ 용현, 3분기 실적 대폭 개선 '진흙 속 진주' ▶ 애널리스트가 본 '용현' ▶ SK텔레콤, 업계 경쟁 완화로 안정적 성장 가능 ▶ 애널리스트가 본 'SK텔레콤' ▶ 최악 국면 벗어났지만 "변동성 여전" ▶ 재무구조 탄탄한 우량주 관심 가질만 ▶ 삼성전자, 위기관리 뛰어나 3분기도 好실적 ▶ 애널리스트가 본 '삼성전자' ▶ "조금 올랐다고 섣부른 환매 말아야"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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