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현대전자, 반도체통합 한돌

현대전자, 반도체통합 한돌 세계최대 D램 업체 발돋움 현대전자(대표 박종섭)가 지난 98년 재계의 자율적인 빅딜합의에 따라 LG반도체를 인수해 통합법인을 세운 지 14일로 1년이 된다. 현대전자는 13일 『통합은 성공적이었다』고 밝히고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오는 2003년 반도체매출 130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통합의 성과=현대는 매출 및 생산능력이 증대되면서 세계 9위의 대형 반도체 업체로 도약, 세계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D램 생산량으로 볼 때 월 7,000만개 규모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최대 공급업체가 됐다. 시장점유율도 통합 전 11.9%에서 23.3%로 높아졌다. 수익기반의 다각화도 이뤘다. 반도체 총매출에서 D램 비중이 90% 이상에서 80%로 감소했다. 장기공급계약 비중도 통합 전 50%선에서 80%를 넘어서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했다. 현대는 올해 매출 70억달러를 달성, 40억달러가 넘는 현금유동성을 창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결 과제=이런 양적·질적 성적에서도 재무구조 개선 등 해결과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6월 말 현재 부채가 8조5,000억원에 달해 이자비용이 커 수익규모를 키우는 데 애로가 되고 있다. 또 반도체 생산라인의 수율 향상을 통한 생산단가 하락도 시급하다. 현대는 올 연말까지 차입금을 7조7,000억원으로 낮춰 128메가 D램 등 차세대 반도체와 플래시ㆍS램 및 비메모리 사업에 투자할 안정적인 재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전략=현대는 박 사장의 「혁신과 구조개편」에 기대를 걸고 있다. 윤정세 상무는 『박 사장은 경영혁신과 재무구조의 투명성 확보와 함께 반도체ㆍ통신ㆍLCD 등 3대 사업을 핵심으로 하는 구조조정을 완료했다』며 『이런 조치가 가시화되면 일류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는 2003년 반도체부문 매출 130억 달러, 영업이익율 40%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강동호기자 입력시간 2000/10/13 18:40 ◀ 이전화면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