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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아이티에 우물 파주기 사업

한국 개신교계가 지난 1월 지진 피해를 본 아이티에서 우물 파주기 사업을 펼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ㆍ대표회장 이광선 목사)는 최근 방한한 세계선교협력회(GAP)와 협력해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을 골라 우물 100개를 파주기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한기총은 우물 100개를 파면 약 10만명이 혜택을 보게 되며, 우물 100개를 파고 취수시설을 갖추는데 약 3억원이 든다고 설명했다. 한기총은 아이티 지진 발생 이후 회원 교단ㆍ단체와 협력해 모금에 나섰고 지난 4월에는 아이티 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파악하기도 했다. 한기총은 우물 파주기 사업에 드는 비용은 지금까지 모은 아이티 지원성금과 추후 모금을 통해 충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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