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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인니 은행 지분 인수 성공

신한은행은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당국인 OJK로부터 자카르타 소재 현지은행 지분 40%와 관련한 인수 승인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승인 획득은 지난 2012년 12월 인도네시아에서 현지은행 지분인수계약을 체결한 후 2년 반만이다. 이달초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과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등 지분인수 승인 획득을 위한 노력을 전방위적으로 펼친바 있다.

이번에 인수한 은행은 자카르타에 본점을 두고 있는 외국환 상업은행으로 19개의 채널망을 두고 있는 비교적 소형은행이다. 신한은행 측은 이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0.38%에 불과해 재무적으로 탄탄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지분 획득에도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로써 신한은행은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얀마, 인도로 이어지는 주요 동남아 금융시장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며 “아시아 금융벨트 구축이라는 글로벌사업 전략방향을 한층 더 공고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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