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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경영 구도가 김용범ㆍ최희문 투톱 체제로 바뀐다.
메리츠종금증권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김용범 부사장 겸 재무담당최고책임자(CFO)를 대표이사로 선임해 최희문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앞으로 지점 영업과 관리 부문을 담당하고 최 대표는 지점 영업을 제외한 모든 사업 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영업과 관리 부문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를 도입했다"며 "상품과 영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투신운용 채권운용본부장, 삼성증권 캐피털마켓 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메리츠종금증권 CFO에 선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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