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일 보고서를 통해 “성광벤드의 올해 매출액이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3,182억원으로 연초 계획이었던 3,800억원 대비 부진해 성광벤드의 영업이익과 순이익 추정치를 10% 내외 내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3·4분기부터는 수주 증가로 매출 추이도 반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4분기부터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수주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며 ”“한국EPC사의 해외플랜트 수주가 작년말부터 반등했고 건설사의 피팅 발주도 3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연말까지 투자 기간을 고려한다면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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