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3.2포인트(0.3%) 오른 1,067.08로 장을 마쳤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장초반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은행 조기 국유화 가능성 일축으로 뉴욕증시가 급반등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세로 출발, 개장초 1,09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도세가 1,000억원이상 쏟아지면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외국인은 502억원 규모로 순매도, 12일째 매도우위를 지속했고 기관도 1,847억원 순매도로 매도 추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2,196억원 규모 순매수했다. .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KT가 5.59% 올랐고, 현대차 3.26%, LG전자 3.21%, 삼성화재 2.28%, 삼성전자 2.25%, SK텔레콤 2.09% 등도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지수가 4.76%로 가장 많이 올랐고 통신업이 KT의 강세에 힘입어 3.46%, 전기전자가 1.67%, 운수장비 0.97% 순으로 많이 올랐다. 반면 건설업은 5.03%, 기계는 2.21%, 증권업종이 1.59% 하락 대조를 보였다. 국도화학은 풍력 소재 산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하이닉스(-1.40%)는 미국 D램 제조업체 램버스와 소송에서 일부 패소해 D램 특허권 사용료를 내야 될 가능성이 제기돼 약세를 기록했다. 신성건설은 인수ㆍ합병(M&A)을 추진하겠다는 발표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날 거래량은 소형주가 45.57%로 가장 많았고, 중형주가 36.37%, 대형주가 15.5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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