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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APEC '삼성폰 독무대'

정상·기자단용 와이브로·DMB폰 1,000대 단독 공급

와이브로폰(왼쪽), 위성DMB폰 (오른쪽)

삼성전자의 휴대폰이 부산 APEC 정상회의에서 독무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에서 21개국의 정상과 각료, 기자단에게 선보일 휴대인터넷(와이브로)과 위성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서비스를 위해 1,000대의 삼성전자 휴대폰이 공급된다. 정부는 행사 기간동안 와이브로폰과 위성DMB폰을 각각 500대씩 체험 서비스용으로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각국 정상들에게는 해당 휴대폰을 ‘APEC 기념 선물’로 나눠줄 예정이다. 와이브로폰을 개발한 업체는 삼성전자가 유일하기 때문에 삼성 휴대폰을 사용해야 휴대인터넷을 체험할 수 있는 셈이다. 또 위성DMB폰의 경우에도 삼성전자뿐 아니라 LG전자와 팬택 계열도 생산, 판매하고 있지만 효과적인 애프터 서비스를 이유로 삼성폰(B250)만이 공급된다. 결국 APEC 참석자들은 모두 삼성 휴대폰만을 쓰게 된다. 이번 APEC을 통해 휴대폰 경쟁력을 자랑할 기회를 노렸던 LG전자와 팬택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는 전세계적인 휴대폰 리더로서의 입지를 유감없이 뽐낼 수 있게 됐다. 위성DMB폰 기종을 선정한 SK텔레콤과 TU미디어는 “기종이 다양하면 영문설명서 제작 뿐 아니라 애프터서비스 등에 어려움이 빚어지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1개 기종만을 선정했다”며 “삼성전자의 경우 지금까지 가장 많은 위성DMB폰을 만들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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