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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트렌드] 프랜차이즈 가맹비도 "여름세일"

초도상품비 사후결제 위탁운영제 도입등 비수기 고객끌기 한창

여름철은 창업이 부진하다. 휴가철에다 장마 등이 겹쳐 전반적으로 매출이 둔화되는 업종이 많이 심리적으로 창업을 미루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물론 봄, 가을은 창업 성수기이다. 최근 극심한 불황으로 창업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데다 여름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여름철 창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들을 선보이고 있다. 가맹비 바겐세일을 실시하는가 하면 초도상품 대금 납입기한을 연장해주는 업체도 있다. 또 현장 체험을 강화, 실제 매장에서 매출을 눈으로 확인하고 난후 창업을 유도하는 업체도 등장했다. 여름철이 성수기인 아이스크림전문점 ‘베리스타7’과 떡피에 삼겹살을 싸먹는 떡쌈돌김치삼겹살로 유명한 ‘석기시대’의 경우 비수기인 7, 8월에 창업하는 사람들에게 가맹비의 20~30%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펼친다. 이런 가맹비 할인제도를 잘 이용하면 창업비를 적게는 100~200만원에서 많게는 400~500만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자본금은 있으나 장사경험이 없어 두려움이 많은 중년 창업자들을 위해 본사에서 몇 달간 점주를 파견해서 위탁운영해주는 시스템도 선보였다. 복합게임몰 ‘지투존’의 경우 3개월간 본사에서 점주를 파견해 매장을 점주와 공동 운영한다. 특히 PC방이나 보드카페 등 초기자본금이 많이 드는 중년창업자에게 적절한 방법이다. 또 초기 자본금이 부족한 창업자를 위해 초도상품비를 사후결재하도록 한 업체도 있다. 오픈 후 제품 판매수익을 올린 후 결재하는 초도상품 후 결재제도를 도입한 업체는 해외공예품전문점 ‘크래피아’ 등. 이경희 창업전략연구소(www.changupok.com) 소장은 “여름이 비수기라고 해서 게을러지면 그만큼 가을에 바빠 잘못된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면서 “개미처럼 여름철에 발품을 팔아야 창업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비수기 상품을 잘 활용하면 도움이 되지만 창업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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