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신성장 품목 산자-정통부 중복없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신성장 산업 육성과 관련된 산업자원부와의 업무 중복 문제에 대해 " 두 부처간 업무중복은 없다"며 "산자부와 중복 가능성이 있는 업무는 가능한 피하겠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30일 천안 정보통신교육원에서 열린 정통부 직원 워크숍에서 기자들과 만나 "산자부의 신성장 품목은 산업체들과 관련된 부분인 반면 정통부의 9개 품목은 IT분야 발전의 기반이 되는 분야들로 차별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능형 로봇의 경우 산자부가 육성하고자 하는 것은 공장 등에 투입되는 산업용 로봇이지만 정통부는 홈 디지털 차원에서 추진하는 `단말기`의 성격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 장관은 재고 단말기에 대한 보조금 지급 허용 여부와 관련, "기업이 재고를 남기는 것 자체가 경영을 잘못한 것"이라고 밝혀 보조금 허용 범위를 IMT-2000 및 개인휴대단말기(PDA)로 최소화할 방침을 재확인했다. 진 장관은 특히 이날 워크숍에서 업무혁신을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각 실국간 중복 업무를 단순화하는 한편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업무는 과감히 폐지할 방침이다. 그는 또 "IT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평범한 1만명의 인력보다는 없는 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 소수의 엘리트가 필요하다"며 향후 IT인력 양성 정책 전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밖에 진 장관은 "이르면 연내에 1~2개 정도의 외국 기업 연구개발(R&D)센터 유치도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혀 결과가 주목된다. <천안=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