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외과 양정현 교수가 메디컬 에세이집 '인턴X'(김영사ㆍ사진)를 번역 재출간했다. 인턴X는 미국의 한 익명 의사 닥터X가 의사와 환자들간의 상호이해를 돕기 위해 1년간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일어난 일들을 사실적으로 쓴 책이다. 지난 81년 국내에 첫 출간 당시 강렬하고 긴장감 넘치는 묘사로 화제를 불러 있으키며 김영사의 첫 베스트셀러가 됐다. 양 교수는 "최근 맹목적으로 의사가 되려는 젊은이들이 많다"며 "훌륭한 의사가 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뇌와 눈물의 시간이 필요한 지를 깨우쳐줘야 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재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 진단방사선과 명칭 변경, 27일부터 영상의학과로
오는 27일부터 진단방사선과의 명칭이 영상의학과로 변경된다. 21일 대한영상의학회에 따르면 올 1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된 뒤 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27일부터 진단방사선과가 영상의학과로 간판을 바꿔 단다. 이로써 60여년간 사용돼온 진단방사선과라는 이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영상의학회는 이를 기념해 27일부터 2,500여 명의 회원 의사들이 모두 ‘안녕하세요? 영상의학과 의사입니다’라는 명찰을 달고 '안녕하세요' 캠페인을 벌인다. 최병인 회장은 “의사를 위한 의사로 인식되던 진단방사선과가 이름을 바꿔 환자를 위한 의사로 새롭게 출발한다”며 “환자에게 먼저 이름을 밝히고 인사해 편안하고 신뢰감을 주는 영상의학과 의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골다공증 관리등 웰빙 강좌
고려대 구로병원
고려대 구로병원은 28일 오전 10시 병원 대강당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웰빙강좌를 개최한다.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골다공증 예방과 관리, 비만 탈출, 평생 건강관리와 암 예방, 만성피로와 스트레스, 금연전략 등을 소개한다. 참석자에게는 무료로 골밀도ㆍ비만도ㆍ혈당ㆍ혈압검사와 금연상담을 해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