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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통사고 감소추세

건수10% 사망20%나 선진국보다는 여전히 많아지난해 우리나라는 하루 평균 71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22명이 숨지고 1,059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건설교통부가 내놓은 '2000~2001년 교통사고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는 도로 부문에서 26만579건, 철도 512건, 지하철 59건, 해운 610건, 항공 5건 등 모두 26만1,765건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8,537명, 부상자는 38만6,960명으로 하루 평균 714건의 교통사고로 사망자 22명, 부상자 1,059명이 발생한 셈이다. 전체 교통사고는 지난 2000년 29만1,734건에 비해 2만9,969건(10.3%)이 줄었으며, 특히 도로와 철도 부문의 감소폭이 각각 10.3%, 11.7%로 두드러졌다. 사망자는 1년 전 1만646명보다 19.8% 감소했고 부상자는 38만6,960명으로 2000년 42만7,449명에서 9.5% 떨어졌다.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는 5.5명으로 2000년 7.4명에서 1.9명(25.7%) 줄었으나미국(2명), 독일(1.5명), 프랑스(2.5명), 영국(1.3명) 등 선진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김수곤 건교부 교통안전과장은 "지난해 경찰의 단속 강화와 안전띠매기 확산, 법규위반 포상금제 도입, 운전자들의 안전의식 고양 등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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