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연구원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9.5%, 0.1% 증가한 3조3,448억원과 2,10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다소 하회할 것"이라며 "소매경기 침체에 따라 기존점 성장률이 낮은 가운데, 이마트몰의 설기간 판촉비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전일 국무회의에서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하고 오는 13일께 공포될 예정"이라며 "첫 넷째 주 일요일인 22일부터 대형마트 강제휴무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어 2분기 실적은 규제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월 2회 일요일 쉬게 될 경우 휴무점의 매출감소는 단순계산으로 -10%이지만, 소비자의 50%는 타 요일로 매출을 분산시킬 것으로 전망하여 실제 매출감소는 -5% 이하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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