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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1분기 실적 사상최대

내수판매 호조·환율상승 힘입어 예상초과현대자동차가 올해 매출이나 이익에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16일 현대자동차의 한 관계자는 "테라칸 등 신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으로 내수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환율상승으로 수출증가에 채산성도 호전, 1ㆍ4분기 실적이 지난해 말 예상했던 수준을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현재로서는 정확한 수치를 밝힐 수 없지만 최근 증권사들이 잇따라 내놓는 긍정적인 전망보다 다소 좋을 것"이라며 "이런 추세라면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는 올해 매출액은 20조8,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 영업이익은 매출액의 7%선인 1조9,000억원, 순이익은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1ㆍ4분기에 현대차는 내수 15만4,700대로 지난해에 비해 4.6% 줄었으나 수출은 21만6,700대로 무려 15.8%가 늘어났다. 특히 현대는 올해 사업계획을 마련하면서 달러당 평균환율을 1,070원으로 잡았으나 최근 환율상승세로 이익이 크게 늘어났고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매출ㆍ이익이 당초 예상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의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자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가격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 LG투자증권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현대차는 1ㆍ4분기 중에 매출액 5조1,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가 목표가격을 2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G는 또 올해 내수판매는 4.3% 줄어들지만 수출이 17% 늘어나는 데 힘입어 매출은 21조원, 영업이익은 1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교보증권도 수출호조와 환율상승 덕분에 현대의 1ㆍ4분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전년보다 13%, 7% 각각 늘어난 3,566억원, 2,561억원으로 추산했다. KGI증권은 "현대차의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3% 증가한 19조14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영업이익률은 7.6%, 경상이익률은 6.2%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KGI증권은 현대차의 12개월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제시, 투자의견을 '장기매수'에서 '매수'로 높였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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